37살에 중국에서 만난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여배우 근황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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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뮤지컬 데뷔
출처: 정선아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정선아는 “21년 전에 공연을 시작했다. 어제도 공연을 했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팬분들이 응원과 커피차, 광고까지 해주셔서 하루 종일 행복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출처: 정선아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이자 대학원 교수인 정선아는 19살 때인 2002년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한 길만을 걸으며 춤, 노래, 가창력, 외모를 겸비한 뮤지컬 천재로 평가받는다.

출처: 정선아 인스타그램

‘지킬 앤 하이드’, ‘드림걸즈’, ‘모차르트’ 등에서 자신만의 음색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다’의 ‘암네리스 공주’ 역으로 2012년 재연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출처: 정선아 인스타그램

어린 시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정선아는 중2 때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

고1 때 이모의 소개로 뮤지컬 감독 박칼린을 만나 ‘A Whole New World’를 불러 칭찬을 받았고, 고3 때 ‘렌트’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지원해 ‘미미’ 역에 더블 캐스팅되며 정식 데뷔했다.

출처: 정선아 인스타그램

정선아는 데뷔 이후 주목받아 어린 나이에 주연급 배우가 되었다.

2013년 ‘위키드’의 ‘글린다’ 역, 2014년 ‘드라큘라’의 ‘미나 머레이’ 역, 2015년 ‘킹키부츠’의 ‘로렌’ 역 등 주요 역할을 맡으며 호평을 받았다. ‘데스노트’의 ‘아마네 미사’ 역으로도 활약했다.

출처: 정선아 인스타그램

여행을 즐기는 정선아는 1년을 공연, 운동, 여행으로 나누어 보낸다고 전했다.

2021년 중국에서 만난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22년 5월 딸 이세연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