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임 하느라 방송을 3년 쉰 적도 있다.”
‘젝스키스’ 은지원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만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미우새’에서는 은지원과 김희철이 역대급 철부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은지원의 등장에 스튜디오의 ‘모(母)벤져스’가 술렁였다.
설문조사에서 김희철과 은지원이 ‘게임에 돈 많이 쓴 스타’로 꼽혔다.
두 사람은 레트로 게임 숍을 방문해 게임팩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은 150인치 대형 게임 스크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의 어머니는 분노를 표출했다.
은지원과 김희철은 은밀한 장소를 방문해 ‘모(母)벤져스’의 기괴하고 무서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게임에 대한 철학을 밝혔고, 김희철은 게임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고백했다. 은지원은 이에 크게 공감했다.
은지원은 게임으로 방송을 3년간 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서장훈은 “은지원 씨야말로 대표적인 미우새”라고 말했고, ‘모(母)벤져스’는 “별의별 아들이 다 있네”, “둘이 잘 만났다”라며 탄식했다.
한편 은지원은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아내와 처음 만나 결혼식을 올려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나, 2012년 8월 성격 차이로 관계가 종료되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이후 201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는데, “성격 차이로 많이 부딪혔지만 지금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신서유기 2’에 출연해 “게임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는 자폭 개그를 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상심이 컸다고 한다.
심지어 이성에게 다가가는 것이 두렵다고 털어놓은 적도 있으며, ‘뭉쳐야 뜬다’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을 때 정형돈은 위로의 말을 전했지만, 은지원은 “당사자가 안 돼봐서 모를 것”이라고 답했다.
2023년에는 ‘돌싱글즈시즌 4’의 패널로 참여해 자신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를 전했다. 그는 “이혼은 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싱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