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의 신성과 박소영이 결국 실제 커플로 발전하지 못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최근 방송에서는 신성과 박소영이 220일 동안의 교제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파티룸에서 함께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고 신성이 준비한 생강차를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신성이 이전 통화 내용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박소영은 고민해봤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했다.
공개 연애로 인한 부담감을 공유하며 박소영은 “초반의 기쁨이 점점 부담으로 바뀌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면서 신성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신성 역시 연애가 깊어질수록 신중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무게를 두었다. “나이도 적지 않고, 무명 시절이 길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경험 때문에 결혼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추억과 가족들과의 새로운 경험에 대해 서로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별을 결심하며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서로 다른 길에서 더 행복한 모습이 되자”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로써 가수 신성과 코미디언 박소영의 여정은 막을 내렸다. 이들의 관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신성은 트로트 가수로 ‘가습기 보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여한 바 있다.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 중인 코미디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