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523회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편으로 방송된다.
이번 회에서는 문희준과 소율 부부의 아이돌 시절 비밀 연애 이야기가 공개된다.
‘슈돌’에서 ‘잼잼이’로 알려진 희율과 희우는 문희준과 소율이 연애 시절 추억을 나눈 박물관을 방문한다.
특히 네 가족이 추억의 장소인 박물관을 함께 방문하게 되면서, 문희준과 소율은 연애 당시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감회에 젖는다.
소율은 “희준 오빠가 아기처럼 모든 것을 다 챙겨줬다”며 달콤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한다.
또한 “희율이 임신했을 때 오빠가 수제비를 다 뜯어줬던 거 기억나?”라고 말하며 문희준의 변화된 모습을 유쾌하게 지적하고, 이에 관한 현실 부부의 투닥거림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내가 널 거의 키우다시피 했지”라며 연애 시절, 소율을 아끼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문희준은 소율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엔 불량 학생인 줄 알고 매니저를 호출했다”고 말해, 그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문희준은 당시 학생 컨셉으로 활동하던 소율을 방송국에 몰래 들어온 불량 학생으로 오해했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이어가는 문희준과 소율을 보며, 희율이 “지금 여러분은 7년 차 사랑싸움을 보고 계십니다”라고 중계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먹뽀’로 불리는 희우는 그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칼국수 먹방을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희율은 놀라운 인싸력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사하며,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친구처럼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 부부는 2017년 2월 결혼하여, 같은 해 5월에는 딸 희율을, 2022년 9월에는 아들 희우를 맞이했다.
문희준은 5인조 보이그룹 H.O.T.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리드댄서, 리드보컬, 서브래퍼, 안무 등을 담당했다.
그는 프로듀싱, 안무, 춤, 노래, 랩,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올라운더 멤버로, ‘만능 카리스마 리더’라 불리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솔로 데뷔 이후에는 가수, 예능인, MC, DJ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멀티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문희준은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인물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잡기 전부터 타고난 스타성과 재능, 그리고 노력으로 ‘아이돌의 표본’이 되어 활동하며 족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