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태연의 외모, 현아의 몸매, 아이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라고 반 농담삼아 언급되기도하였다.
실제로 그녀는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았으며, 외모와 몸매 또한 주목받아 왔다.
거문고 전공
이지혜는 데뷔 이전부터 음악적 길을 걷기 위해 국립국악고등학교에 거문고 전공으로 입학했지만, 엄격한 학교 분위기에 자퇴를 결심했다.
이에 아버지는 자퇴를 허락했지만, 어머니는 중졸 학력에 대한 우려로 호주로의 유학을 결정했다.
2년 반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이지혜는 당시 잘 갖춰진 트레이닝 체계를 자랑하는 대형 기획사 월드뮤직에 입사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월드뮤직은 당시 혼성그룹을 기획 중이었으며, 초기 계획에는 이지혜를 이효리, 김동완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세우려고 했다.
트로트 가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효리와 김동완이 각자 다른 길을 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팀의 주축 멤버들도 서지영, 장석현, 오희종으로 교체되었다.
이지혜는 갑작스럽게 트로트 가수가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지혜는 어린 마음에 트로트를 하고 싶지 않아 굳게 버티고 있었다.
그러다 회사에서 우연히 이상민을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 절실하게 붙잡고 “댄스 음악을 하고 싶다”며 자신을 어필했다고 한다.
샵 데뷔
이상민 프로듀서의 지지를 얻어 결국 샵(S#arp)에 합류하게 되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가수로서 데뷔하게 되었다.
이지혜의 맑은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그리고 서지영의 독특한 음색과의 조화는 ‘Tell Me Tell Me’, ‘잘됐어!!!’, ‘Sweety’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결혼
2017년 7월 10일,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부부는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고 알려졌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오빠를 봤을 때 김치전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반했다. 그때 오빠의 성격이 정말 좋아 보였어요”라고 회상했다.
또한 “허허허 웃으며 김치전을 먹던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하지만 왜 그때랑 지금이랑 다르냐”고 너스레를 떨며 남편을 칭찬했다.
이지혜는 두 딸의 엄마이며, 현재 ‘밉지 않은 관종 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