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중2병’과 ‘연예인병’을 극복한 과정을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정동원이 아이돌 부캐 ‘JD1’로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되었다.
정동원은 이날 ‘노가리토크’ 코너에서 중2병과 연예인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중2병과 연예인병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중2병이 겹쳐 왔다”며 “그때는 허세를 부리고 멋있어 보이려 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멋있는 척을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또한 “중2 때 명품에 집착했다. 그 당시에는 돈을 처음 벌어 명품을 많이 샀다. 지금은 그런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행동을 고치게 된 계기는 ‘미스터트롯 패밀리’의 장민호였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민호 삼촌이 ‘그런 행동은 없어 보인다’고 말해줬다.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며 “민호 삼촌은 저를 사람답게 만들어준 분”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나를 멋있다고 생각할 거라 착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며 중2병과 연예인병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스터트롯 형들과는 지금도 친하게 지낸다. 바쁜 스케줄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단톡방에서 소통하고 전화도 자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2019년 12월 18일 싱글 앨범 ‘miracle’로 데뷔했으며, ‘미스터트롯’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효도합시다’, ‘여백’, ‘내 마음속 최고’, ‘잘가요 내사랑’, ‘물망초’, ‘아지랑이꽃’, ‘나는 피터팬’, ‘뱃놀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