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톱가수 백댄서였는데 춤 잘추고 예뻐서 아이돌 된 가수 근황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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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kahi_korea

여가수가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내 모습 진짜 오랜만이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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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서 가희는 짧은 치마와 복근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가희는 1980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43세이며, 2016년에 사업가와 결혼하여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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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장자 걸그룹 데뷔

가희는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애프터스쿨 RED의 전 리더이자 댄서로, 다른 가수들의 백업 댄서로 활동하다가 2009년에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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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걸그룹으로 데뷔한 가수들 중 가장 연장자로, 국내 걸그룹 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데뷔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20살에 가출

가희는 16세 때 룰라의 공연을 보고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20세가 되어 아버지가 강원도의 대학에 진학시키려 하자, 서울로 가출해 친구 집에 머물며 댄서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kahi_korea

학창 시절, 가희는 육상부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운동을 즐겼던 학생이었다. 학교 축제에서 춤을 추었을 때, 그 실력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놀랐다고 한다.

가희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은 가희가 춤 연습을 원해 야간 자율 학습을 거르고 싶어 했고, 축제에서의 인상적인 춤 실력을 본 후에 이를 허락해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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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댄스 실력

가희는 20세부터 철이와 미애의 백업 댄서로 활동을 시작해, 활동 3개월 만에 4~5년 차의 선배들을 뛰어넘어 메인 댄서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

출처: 인스타그램 @kahi_korea

새로운 안무를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 덕분에, 경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메인으로 선발되었다고 보인다.

2000년 DJ DOC의 곡의 백업 댄서로 활동하며, 곡의 큰 인기로 많은 질투를 받았다.

출처: 인스타그램 @kahi_korea

하지만 2000년 당시 21세에 불과하고 경력이 1년 차에 불과한 가희에게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이후 활동을 잠시 멈추고 보아의 백업 댄서로 활동을 재개했다. 발렌티 활동 초기에는 다른 멤버가 연습을 결석하자 대신 참여했고, 뛰어난 춤 실력으로 보아의 매니저에게 인정받아 다시 댄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