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신양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화가로서의 경험과 최근 소식 등을 다양하게 나눌 계획이다.
박신양은 연기 경력 28년 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13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한 화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2021년에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으며, 최근에는 ‘박신양 : 제4의 벽’이라는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시는 1층에서 작업 과정을, 2층에서는 완성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약 5년 간의 공백기를 가진 박신양은 미술 작업에 집중하며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2017년 SBS ‘내 방 안내서’ 이후 7년 만에 출연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는 2024년 1월 14일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기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공식적인 발언을 해야 할 상황 같지만, 사실 연기나 그림이나 모두 같은 표현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프로젝트와 캐릭터가 있다면 열심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박신양은 1986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해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싸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많은 인기 작품에 출연했다.
연극 ‘햄릿’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선 이후, ‘전쟁과 평화’, ‘무기와 인간’ 등에서 활약하며 연극 배우로서의 길을 모색했으나 결국 영화계로 전향했다.
대학 동기인 양윤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가변차선’으로 청소년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유리’로 주연 데뷔를 하며 충무로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리’는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국내 영화 최초의 작품으로, 박신양은 이를 통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