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만뒀나 했더니…5년동안 그림만 그렸다는 한국 톱 스타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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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신양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화가로서의 경험과 최근 소식 등을 다양하게 나눌 계획이다.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박신양은 연기 경력 28년 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13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한 화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2021년에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으며, 최근에는 ‘박신양 : 제4의 벽’이라는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전시는 1층에서 작업 과정을, 2층에서는 완성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약 5년 간의 공백기를 가진 박신양은 미술 작업에 집중하며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예능 프로그램에는 2017년 SBS ‘내 방 안내서’ 이후 7년 만에 출연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는 2024년 1월 14일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기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공식적인 발언을 해야 할 상황 같지만, 사실 연기나 그림이나 모두 같은 표현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프로젝트와 캐릭터가 있다면 열심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박신양은 1986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해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싸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많은 인기 작품에 출연했다.

연극 ‘햄릿’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선 이후, ‘전쟁과 평화’, ‘무기와 인간’ 등에서 활약하며 연극 배우로서의 길을 모색했으나 결국 영화계로 전향했다.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대학 동기인 양윤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가변차선’으로 청소년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유리’로 주연 데뷔를 하며 충무로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리’는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국내 영화 최초의 작품으로, 박신양은 이를 통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