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둘째 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민정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치명적 뒤태”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딸이 침대에 엎드려 있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배우 오윤아는 “예쁘다”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리고 한 팬이 “이제 뒤집기 시작하면 시도 때도 없이 뒤집잖아요”라고 남긴 댓글에 이민정은 “오늘 하루 50번 시도”라고 답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에 결혼하여 2015년에 아들을 낳았고, 지난해 12월에는 딸을 얻었다.
한 방송에서 이민정은 이병헌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민정은 “처음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그때 제가 25살이었다. 이 일을 이제 막 시작했을 때”라고 말했다.
그리고 “1년 정도 만났는데 오빠가 활동을 위해 외국에 나가야 했다. 저는 이제 일을 시작해 열정에 불탔다. 그래서 입장 차이로 만나지 않게 됐다. 이후 3년 뒤에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다시 만나게 된 건 외국에서 촬영할 때였다. 전화가 왔는데 한국 가면 한 번 보자더라. 정말 다시 만난 날, 그때부터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제가 연기 욕심에 결혼을 미뤘다. 남편이 나랑 결혼을 할 거면 시기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결혼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더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또 못 만날 것 같기도 하고 일도 하고 싶은 욕심도 많았는데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그때 결혼을 안 했으면 저는 결혼을 못 했을 것이다. 32살에 결혼했는데,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했다”고 털어놨다.
한 방송에서 이병헌도 해외 촬영 중 이민정이 나오는 꿈을 꾸었고 직접 전화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그 전화를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고, 다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주로 TV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데뷔 직후 KBS 대하드라마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에 출연했고, 1992년에는 ‘내일은 사랑’에서 뭐든지 잘하는 만능 대학생 신범수 역으로 박소현과 함께 출연해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부드럽고 묵직한 목소리로 유명하다. 또한 뛰어난 개그 연기 덕분에 다양한 광고를 소화해 광고주들에게 항상 좋은 평가를 받는 배우로 손꼽힌다.
실제로 그 목소리와 연기력을 살려 내레이션도 자주 맡았다.
이민정은 2001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하여 연출을 전공하다가 지도교수의 눈에 띄어 연극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4년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연극 ‘서툰 사람들’의 화이라는 역을 맡았다. ‘서툰 사람들’은 2개월 동안 장기 공연이었으며, 화이 역에는 이민정을 포함해 4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는데, 이민정은 가장 화이 같은 배우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의외로 씨름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엄청난 씨름 실력을 보유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민정의 씨름 사진 및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삭제되었다. 특기는 샅바싸움이며, 특히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하는 샅바싸움을 잘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