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에게 드문 장두형 두상과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지녔다.
실물 후기를 보면 “머리가 작다”는 평이 항상 따라다니며,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용지도 인터뷰에서 그의 얼굴이 작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짙은 눈썹과 긴 속눈썹, 쌍꺼풀이 있는 큰 눈, 높은 콧대로 이목구비가 뚜렷해 컨셉에 따라 분위기가 극단적으로 변하고, 상반되는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배우 김범은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김범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숙범 이미지와는 달리 ‘꽃보다 남자’의 주연 소이정으로 출연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참고로 방영 종료 후 여성 시청자 대상 인기투표에서 구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그 해에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의 일본 더빙판에서는 후쿠야마 쥰이 김범의 목소리를 맡았다.
2009년 하반기 SBS 드라마 ‘드림’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출연해 손담비와 호흡을 맞췄다.
2020년 3월경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을 선택했다.
이연의 배다른 동생이자,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반인반요 구미호인 이랑을 연기했다.
결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드라마 전체의 반응은 좋았고 김범의 연기 또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범은 중학교 시절부터 연예 기획사로부터 많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한 기획사 대표는 집에 찾아와 부모님께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부모님은 “범이는 경영학을 전공할 것이다.”라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또한 잘생긴 외모로 동네에서도 유명했다고 한다. 옆 학교 여학생들이 김범의 교내 동아리 활동 소식을 모두 알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김범은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어렸을 때 검도, 태권도, 스키,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배웠는데, 선수를 시켜도 될 정도로 소질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축구를 좋아해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부에 들어가 공격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태권도는 공인 3단을 보유 중이다.
또한 중국 활동 당시 실제 이소룡 제자에게 절권도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