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온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편만으로도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상형 밝혀
손석구는 지난해 4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방송을 통해 호흡을 맞춘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손석구는 “밝은 성격의 사람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장도연 선배님 같은 분”이라며 “정말 유쾌하시고 밝지 않나”라고 고백하며 주목을 받았다.
심쿵 배려심
이후에도 장도연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직접적인 고백이 장도연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2’ 홍보 인터뷰에서는 “장도연 씨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너무 자주 언급하는 것은 자제해달라. 그분도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까”라며 장도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예고편
이에 이어 5일, ‘살롱드립2’ 측은 정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손석구, 드디어 그가 옵니다. 댓글부대, 살롱드립2’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에서 손석구는 “언젠가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에 출연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장도연과의 만남을 오래전부터 기대해왔다고 밝혔다.
여전히 이상형
장도연이 손석구에게 이상형이 변했는지 즉석에서 질문했을 때, 손석구는 부끄러운 웃음을 지으며 “이상형은 여전히 동일하다”고 답해 장도연을 당황시켰다.
손석구가 자신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묻자, 장도연은 “선배라고 부르세요”라고 말했지만, 계속해서 민망해했다.
손석구는 “장 선배가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면 안 되는데”라며 장도연에게 설렘을 주었다.
장도연은 “왜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잠을 설치게 하네요”라며 수줍어했다.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또한 두 사람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하여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했다.
손석구가 요구르트를 들고 “이걸 마시면 우리가 사귀는 거예요”라고 제안했을 때, 장도연은 “안 마시면 어떻게 되나요?”라고 되물었다.
손석구는 자신만만하게 “결국 마시게 될 거예요”라고 답했고, 손석구의 재치 있는 대답에 마음을 뺏긴 장도연은 요구르트를 한 번에 마셨다.
‘살롱드립2’ 제작진에 따르면, 손석구가 출연하는 회차는 3월 1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