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올렸다.
고성희는 “너무 오랜만이죠, 잘 지내고들 계신가요?”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오픈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1990년생인 고성희는 2013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롤러코스터’, ‘어쩌다, 결혼’, ‘해피 뉴 이어’, ‘슈츠’, ‘나 홀로 그대’, ‘바람과 구름과 비’, ‘가우스전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고성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모델로 시작해 대학교 2학년까지 모델 활동을 했다. 영상 촬영에 더 큰 흥미를 느낀 그녀는 연기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고, 모델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여러 오디션을 돌며 자신을 알렸다.
2013년 10월, 하정우 감독의 데뷔작 ‘롤러코스터’에 출연했다. 영화 평가는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그녀가 연기한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많은 관객들이 실제로 일본인으로 오해할 정도였다.
데뷔 전에는 걸그룹 멤버로 뽑혔지만 데뷔를 앞두고 그만두었다. 고성희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고, 가수로 데뷔하면 연기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 될 것 같았지만, 진심으로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의 자리를 빼앗는 것 같아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밟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희는 지난해 11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