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일본의 유명 배우 오구리 슌과 함께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연기를 펼친다.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효주가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출연하기로 확정되었으며, 이미 오구리 슌과의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스캔들과 알몸으로 노래

한효주와 오구리 슌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중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구리 슌은 결혼 전부터 다양한 스캔들에 연루된 바 있는데, 이에는 회원제 클럽에서의 모델 지망생과의 만남, 다수의 여성과의 관계, 유명 아이돌 그룹 모닝구무스메의 리더와의 염문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튜버 히가시타니 요시카츠가 오구리 슌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술집에서 알몸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연이은 논란의 중심에 선 오구리 슌이 한효주와 함께 작품에서 주연을 맡게 되어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두 배우가 출연하는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장 피에르 아메리스 감독의 ‘로맨틱스 어나니머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로, 과도한 소심함을 겪으면서도 초콜릿 제작에는 비범한 재능을 지닌 쇼콜라티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한효주는 이 시리즈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지만 초콜릿 제작에서는 천재적인 능력을 보이는 인물로 출연한다.

오구리 슌은 한효주가 들어가는 초콜릿 가게의 주인으로, 작은 일에도 과민 반응을 보이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두 주인공이 서로의 비슷한 점을 발견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 매력이다.

한편 디즈니플러스의 ‘무빙’, 넷플릭스의 ‘독전 2’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번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과 일본의 팬들을 다시 한번 매료시킬 전망이다.

오구리 슌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인기 배우다. 1998년 TV 드라마 ‘반항하지마! GTO’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후, ‘고쿠센’, ‘꽃보다 남자’, ‘크로우즈 제로’, ‘은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아왔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배우 최종협이 출연하는 ‘아이 러브 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의 한효주와 일본의 오구리 슌이 함께 작업하는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