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열애 중인 스타 여배우가 결혼 안하는 이유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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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나라 인스타그램

2019년에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찐찐”으로 알려진 스타 오나라는 당시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20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을 언급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제 23년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은 2000년에 뮤지컬 “명성왕후”에서 함께 출연한 것이 연애의 시작이었다. 김도훈은 일본 낭인역, 오나라는 궁녀 역을 연기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다가 사귀게 되었다.

출처: 김도훈 인스타그램

명성왕후 쫑파티에서 오나라가 술을 먹다 토할 때 김도훈이 다가와 도와주는 장면이 사랑스러워서 더욱 가까워졌고 결국 키스를 하며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오랜 연애를 한 두 사람은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특별한 권태기나 헤어진 적은 없다. 다만 결혼은 타이밍 때문에 미뤄왔다고 전했다.

출처: 오나라 인스타그램

오나라는 김도훈과 결혼을 계획하고 있으며 둘은 서로의 꿈을 향해 함께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최근 로맨스 연기를 하면서 김도훈이 질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무명 시절에도 키스신과 애정 신을 찍는 상황에서 질투나 애정 문제로 다툼이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오나라 인스타그램

오나라의 본명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만세”라고 외칠 때 이름으로 정해졌다. 이제 50세인 그녀는 “SKY 캐슬”의 주연 조재윤 김병철과 동갑이다.

과거에는 백석예술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모교인 계원예고에서 교생실습을 나가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인 조승우를 가르쳤다.

출처: 오나라 인스타그램

1997년에 뮤지컬 “심청”으로 배우로 데뷔한 후 뮤지컬 “페임”에서 주인공을 대신 차지하여 뮤지컬계에서 주연 배우로 인정받았다.

김도훈은 현재 51세이며 YG 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출처: 김도훈 인스타그램

한편 남자친구 김도훈이 어떨 때 사랑스러워 보이냐? “질문에 오나라는 “잘 때”라는 현실적인 답을 했다. 그 이유는 남자친구 김도훈이 말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