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5천만원 보이스피싱 당해
공개 구혼에 나선 배우가 섹시어필에 이어 자신의 재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배우는 tvN 시트콤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아프리카TV BJ로 전환했지만 성공적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활동 중이다.
연봉은 1억 원, 자산은 약 10억 원
20일에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 이해인은 레이디스 스피드 트레인을 타고 공개 구혼에 나섰다.
그녀는 자신을 ‘걸그룹 출신의 섹시한 배우’로 소개하며 “연봉은 1억 원이고, 자산은 대략 10억 원이다.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저의 영상을 한 번쯤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상 속의 판타지를 실현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남자를 볼 때 연락도 늦게 해보고 싫은 티도 내보고 일종의 테스트를 한다. 나까지 기다리며 한두명은 마음에 들었을텐데 그걸 다 뿌리치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31번 남성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31번 남성은 처음부터 이해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해인이 등장하는 순간 주저하지 않고 ‘픽’ 버튼을 눌렀다.
눈물의 보이스피싱
이해인은 2015년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5000만 원의 손실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그 당시 그녀는 “인터넷에 금융감독원의 창이 나타나 내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보호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의심하지 않고 보안 카드 번호를 입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금 알림을 세 번 받고 나서야 보이스피싱임을 깨달았다. 이사 보증금으로 준비했던 5000만 원을 잃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눈물로 전했다.
그녀가 10여 년 동안 모은 전재산이었던 5000만 원을 잃은 후, 9년 만에 10억 원의 자산가로 성장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방송 이후로 이해인의 재산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
한편 이해인은 2005년에 데뷔하여 ‘롤코녀’, ‘꽃사슴녀’ 등의 별명으로 사랑받았고, 2012년에는 걸그룹 갱키즈의 멤버로 재데뷔했다.
그러나 2013년에 팀을 탈퇴하고, 2019년에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다가 아프리카TV BJ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
2020년 5월에는 BJ 활동을 중단하고 유튜브 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메인 콘텐츠는 노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으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성장했다.
이해인은 “아무리 좋은 작품도 대중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내 영상은 가능한 많은 사람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