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3주만에 결혼 결심
배우 윤소이가 과거에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윤소이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28개월 된 딸의 양육에 집중하고 있는 최근 상황을 밝혔다.
윤소이는 “남편과는 대학 시절 선후배 관계였다”고 언급하며 “대학에 다닐 때는 인식하지 못했다. 졸업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SNS를 통해 ‘선배님, 활동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주변에 남성이 많아서인지 SNS에서 친구 추천으로 자주 보이곤 했다”고 말했다.
“형 이거 사랑이에요”
조성윤은 “학교 선후배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자고 제안해서 실제로 만났다. 같은 나이임을 알고 나서부터 자주 만나게 되었다”며 “당시 저는 뮤지컬과 방송 연기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고, 윤소이가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소이가 매우 솔직하고 담백해 제가 먼저 걱정할 정도였다. 약 2년 간 친구로 지내면서 자주 늦은 밤에 연락하게 됐다. 8월 어느 밤, 달이 유난히 밝게 빛나면서 갑자기 제 마음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지창욱에게 물어봤더니 ’형 이거 사랑이에요‘라 하더라. 그래서 제 마음을 고백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윤소이는 “처음에는 거절의 뜻을 나타냈지만, 결국 3주 후에 자주 만나게 되었다.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
이어서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탓에 아버지의 부재가 남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남았다. ‘상대방은 언젠가는 반드시 바람을 피울 것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남자와 단둘이 있는 시간이 불편했다. 차 안에서는 상대방의 숨소리만으로도 괴로웠고, 분위기가 어색해지면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상대방이 당황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성윤을 만나고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는 저를 이해하고 기다려 주었다. 휴대폰을 샅샅이 뒤지기도 했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도 요청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이를 싫어하거나 간섭으로 여길 텐데, 조성윤은 어떤 내용이든 곧바로 보여줬다”고 고백했다.
조성윤은 “저 혼자 사는 집에 왔다가 몰래 휴대폰을 보다 걸렸을 때, ‘몰래 보지 말고 대놓고 보라’고 말했다”고 수긍했다.
이에 윤소이는 “어머니의 결혼 생활이 어렵게 끝난 것을 보며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조성윤을 만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액션 연기가 강점
한편 윤소이는 탄탄한 운동 능력을 기반으로 한 액션 연기를 특기로 삼고 있다. 그녀가 출연한 ‘아라한 장풍 대작전’, ‘굿바이 솔로’, ‘유리의 성’, ‘무사 백동수’, ‘천상여자’, ‘황후의 품격’ 등은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비록 신인이었지만, 2004년 MBC의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서영채 역을 맡아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흥행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2006년 KBS의 ‘굿바이 솔로’에서 정수희 역으로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주연을 맡은 몇몇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2008년 SBS의 ‘유리의 성’에서 주연을 맡아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액션 연기 능력을 발휘하여 ‘아라한 장풍대작전’과 2011년 SBS의 ‘무사 백동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덕분에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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