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그녀는 영화계에서 ‘엽기적인 그녀’ 열풍을 일으켰다.
순정만화에서 나온 듯한 청순한 얼굴로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하며 그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배우 전지현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지현은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여러 매거진 인터뷰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안다르는 전지현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자사의 브랜드 정체성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지현의 활발한 생활 방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문화를 널리 퍼뜨리자’는 브랜드의 비전과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전지현 씨는 평소 안다르 제품을 자주 입고, 운동 마니아로서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녀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품질의 애슬레저룩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너무 예뻐도 문제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최동훈 감독은 “여배우가 너무 예뻐도 문제다”며 독립군 역할을 맡은 만큼, 화장을 하지 않고, 장식을 최소화하며, 머리를 간단히 묶으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해서 진짜 독립군처럼 전지현을 변신시켰다. 아름다움은 잠시 잊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표지모델로 데뷔
한편 전지현은 1997년 16세 때 모델 선배를 따라가다가 패션잡지 ‘에꼴’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주목한 당시 대형 기획사 싸이더스의 정훈탁 대표의 눈에 띄어 1년간 연기 수업을 받으며 다수의 광고에 출연하였다.
연예계 진출 1년 후인 1999년, 전지현은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고, 시청률 37.9%를 기록한 드라마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하며 스타의 지위를 확립했다.
엽기적인 그녀
데뷔 초부터 참여한 광고들이 큰 인기를 끌며 최고의 CF 스타로 명성을 쌓았고, 2001년 ‘엽기적인 그녀’ 출연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제39회 대종상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에는 전지현만을 위한 역할이 많아 한국 영화 시나리오의 80%에 그녀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영화계에서 유례없는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