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학교 시절 용기와 정의로움이 가득했던 학생이었으며, 무분별하게 체벌을 가하는 선생님을 제지하려다 오히려 체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로 선생님이 체벌을 자제하게 되어 친구들 사이에서는 영웅으로 대접받았다고 전했다.
배우 최진혁이 수차례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질릴 정도로 집밥에. 최진혁, 엄마가 차려준 호화로운 아침 식사에 불만을 표출하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최진혁의 어머니가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최진혁의 어머니는 아침에 푸짐하게 차린 밥상을 준비했고, 최진혁은 이를 보며 “여행 가는 날 아침에 누가 이렇게 먹어? 나가서 먹겠다. 새벽에 나갈 때는 먹고 싶지도 않다”며 불평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말에 화를 내며 “내일부터는 밥 안 준다”고 말했고, 최진혁은 “엄마가 남자였다면 분명 군인이었을 거야”라고 투덜거렸다.
어머니는 “자취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너를 비난할 거다. 아내한테도 그렇게 말해보라. 엄마라서 그러는 거다”라며 타박했다.
이에 최진혁은 “결혼 못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잠시 화를 내다가 “돈 없어서 고생시키는 것보다 결혼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하며 실망했다.
최진혁은 “나 돈을 잘 번다. 몇 번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지만 이제는 깨달았다. 열심히 벌어서 모으면 된다”고 말하며 과거 사기 경험을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돈을 번다 한들, 네가 투자해서 남이 돈을 버는 것 아니냐. 결혼은 언제 하려고 하냐”며 계속해서 잔소리를 했다.
‘일단 뛰어’로 데뷔
한편 최진혁은 2006년 KBS 드라마 ‘일단 뛰어’로 연기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여러 고민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연기 실력에 대한 의구심과 배우로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신이 연기에 대해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확신할 수 없었고,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고심했다고 전했다.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할 때마다, ‘회사를 다니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친구들처럼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나을까?’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최민수와 절친한 관계
최진혁은 최민수와 매우 친한 사이로, 자신이 군대에 입대할 때 최민수가 함께 동행했으며, 최민수를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두 사람이 전화로 대화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그들은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부자 관계로 출연했다.
연기에 실수가 있을 때마다 최민수에게 지적을 받고, 연기 지도를 받기 위해 자주 찾아가며 그의 신뢰를 얻었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잘못 걸리면 최민수 씨와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게 된다”며 그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진혁은 자신과 최민수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이상형을 ‘리틀 강주은’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