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가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 여배우가 두 얼굴을 선보이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주빈은 tvN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겉보기에는 현모양처 같지만 실제로는 서늘한 내면을 가진 천다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에서 천다혜는 남편 홍수철(곽동연 분)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며, 사랑과 애정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천다혜의 차가운 진면목이 드러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평소 술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다고 하던 그녀가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진짜 말 많네”라며 남은 술을 홀짝이는 장면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천다혜의 진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주빈은 선한 얼굴과 악한 얼굴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다정하고 싸늘하게 변하는 이주빈의 연기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타로, 범죄도시4
이주빈이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에 출연을 확정짓고 첫 공포 장르에 도전하면서 그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색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타로’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이주빈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주빈은 4월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4’에서 사이버수사팀의 한지수로 등장,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추적하는 역할을 맡아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주빈은 광고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제과제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독특한 비주얼과 매력으로 광고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이주빈은 강렬한 연기력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4년을 더욱 빛나는 한 해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걸그룹 연습생
한편 이주빈은 과거 DSP미디어에서 걸그룹 연습생으로 활동했다. 그녀는 원래 레인보우의 데뷔 멤버였으나, 데뷔가 여러 차례 연기되자 결국 소속사를 떠났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DSP를 떠난 이유로 “가수의 길을 꿈꾸지 않았고, 아이돌로 활동하기에는 나이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이돌에게 중요한 노래 실력이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이를 계기로 다른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추가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