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서핑하다 한의사 만나 결혼한 여배우 근황

출처: 인스타그램 @augustjin

배우 윤진서가 출산 4개월 만에 최근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진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새벽 세 시에 일어나 아기에게 우유를 줄 때면 항상 피로했었는데, 오늘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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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원을 나올 때 아기가 자는 동안 잠을 청해야 한다는 조언을 따르지 못하고 아기가 자면 내 시간을 즐겨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다가 잠시 졸기도 했는데 오늘은 같이 저녁 9시에 잠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의 수면은 얼마만의 일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상쾌한 새벽을 만드는 잠이었다”고 덧붙이며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augustjin

공개된 사진에서는 요가 수련을 위해 이른 아침에 이동하는 윤진서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그녀의 자연스러운 민낯이 돋보인다.

한편 윤진서는 2016년 제주도로 이주해 서핑을 즐기던 중 현재의 한의사 남편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듬해 그와 결혼하였다.

출처: 인스타그램 @augustjin

윤진서는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그 후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출산 준비 과정을 팬들과 지속적으로 나누었다.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태교에 전념했던 윤진서는 결혼 7년 만에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출처: 인스타그램 @augustjin

배우 윤진서

윤진서는 양천여고 재학 시절,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인원 제한이 없었던 연극부에 가입해 활동하였다.

출처: 인스타그램 @augustjin

고등학교 2학년이던 여름방학 기간에 상명대학교가 주최한 고등학생 대상의 영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로부터 유럽 영화를 소개받아 깊은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2001년에 영화 ‘버스, 정류장’의 오디션을 통해 단역으로 캐스팅되어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처: 영화 / 올드보이

이전까지는 단역과 단편영화 출연이 전부였던 신인 배우 윤진서는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서 윤진서는 주연급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역할인 이우진(유연석/유지태 분)의 어린 시절 기억 속 누나 이수아 역을 맡아 신비롭고 순수한 이미지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로 인해 200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출처: 영화 / 올드보이

‘올드보이’로 인지도를 쌓은 윤진서는 이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 피기 좋은 날’, ‘비스티 보이즈’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돌아온 일지매’, ‘냄새를 보는 소녀’, ‘모범가족’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