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김태희, 이하늬와 같은 서울대학교 스키 동아리 출신으로, 김태희와의 친분을 ‘승승장구’에서 인증했다.
또한 발레를 전공하고 재즈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에서 여러 차례 수준급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오정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터사이클 선수 프로필이 나왔어요”라며 “현실에서 서킷을 달리는 플레이어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인생은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정연은 “레이싱슈트를 입은 제 사진이 마치 피규어 같은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28일 태백에서 열리는 레이디컵(TTF R-Lady cup) 대회에 멋진 여성 레이서들과 함께 데뷔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금은 초보지만, 점차 성장하는 레이서가 되고 싶습니다. 조금의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정연은 레이서로서의 프로필 사진도 공개하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오정연은 지상파 방송 3사의 최종면접에 모두 올라간 유일한 인물로, 특히 MBC에서는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최종면접까지 진출했다.
2005년에는 KBS에 합격하여 2006년 전현무, 이지애, 최송현과 함께 32기로 입사했다. 이들 KBS 32기 아나운서 4명은 나중에 차례로 프리랜서를 선언했으며, ‘드림팀’이라 불렸다.
오정연이 마지막으로 프리랜서를 선언하면서 KBS 32기는 ‘호적을 판 기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9년, 당시 27세로 ‘스타골든벨’에서 활약하던 중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3월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오정연은 2015년까지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