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빙속의 강국인 네덜란드에서조차 팬클럽을 보유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던 선수였다.
그는 빙속계의 전설적인 인물들과 비교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가수 손담비가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손담비는 “포차 데이트가 너무 좋았다”며 이규혁과의 사랑이 가득한 순간을 자랑했다.
이들은 포장마차에서 입을 맞추는 듯한 사랑스러운 포즈로 넘치는 애정을 보여주며, 마치 신혼 부부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손담비는 “남편과의 힐링 데이트, 항상 감사하다”며 이규혁과 함께하는 다정하고 행복한 데이트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키스 앤 크라이’ 인연
이규혁과 손담비는 2021년 12월 2일 열애설이 퍼진 후, 교제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예능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구로 지내다가 2021년 9월부터 실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2022년 1월 25일,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에 손으로 쓴 편지를 올려 2022년 5월에 이규혁과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4살 때부터 스케이팅
한편 이규혁은 피겨 스케이팅 코치인 어머니로부터 스케이팅을 배운, 진정한 의미의 ‘모태 스케이터’다.
4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취미로 즐기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롤러스케이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빙상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중학생이던 1992년에는 국가대표로서 주니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며,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도 대표로 참가했다.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분야에서 한국 선수들이 주목받기 시작하기 이전인 2010년대까지,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쇼트트랙에 가려져 관심을 적게 받았던 스피드스케이팅계를 20년 가까이 홀로 지탱해온 선수였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성인 부문의 유명 선수들인 김윤만, 제갈성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1997년 1,000m와 2001년 1,5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서 4번의 우승, 종목별 세계선수권 1회 우승, 아시안 게임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빛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서의 4회 우승은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상 전설적인 인물들인 에릭 하이든, 이고리 젤레좁스키, 제러미 워더스푼 등과 같은 경지에 오른 대기록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