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영화 끝날 때 화장실에 숨어서 사람들의 평을 듣는다는 톱 여배우

박현준 기자

입력

출처: 박보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보영이 새해를 맞아 따뜻한 기부를 통해 온기를 전했다.

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서울 서초구 소재의 어린이병원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출처: 박보영 인스타그램

박보영과 해당 병원과의 인연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10년간 3억 7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고 있다.

박보영은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출처: 박보영 인스타그램

환아들의 목욕과 식사를 돕는 등 직접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과 교류하며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인터뷰에서는 “다큐멘터리 ‘3일’을 보고 어린이병원에 직접 전화해 기부와 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처: 박보영 인스타그램

2023년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활약한 박보영은 2024년에도 새로운 작품들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박보영 인스타그램

또한 박보영은 영화에 출연할 때 관객들의 반응을 직접 듣기 위해 상영관을 늦게 나가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영화가 끝난 후 화장실에서 관객들의 평을 숨어서 듣는다고 한다. 이는 박보영에게 ‘순수의 시간’으로, 관객들의 가감 없는 비평을 듣는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