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의 멤버 유호석(에반)이 최근 둘째 딸을 맞이했다. 이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축하했다. 클릭비는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NEW X)’에 참석했다.
공연을 앞두고 멤버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8년 만에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된 설렘과 떨림을 고백했다. 이들은 오종혁을 제외한 6명이 모여 무대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근황도 공유했는데 특히 유호석의 둘째 출산 소식이 화제였다. 동료들은 “셋째는 언제 낳을 거냐”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유호석은 2019년 7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2021년 9월 23일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그의 아내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한 지식과 미모를 겸비했다.
그는 “공연 준비하기 5일 전에 둘째가 태어났다”며 “첫째가 두 돌이 지나서 이제 좀 편해졌는데 다시 3년은 육아와 가정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년부터는 활동을 좀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없고 무소속이라서 관심 있는 회사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클릭비 멤버 중 유부남은 유호석과 오종혁뿐이다. 오종혁은 2021년 4월 결혼해 2022년 7월 7일에 딸을 얻었다.
우연석과 김태형 등 다른 멤버들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개인 사업과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에서 클릭비는 ‘환영문’, ‘To be continued’, ‘말처럼 되지가’ 등의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이 행사에는 90년대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유호석은 클릭비 탈퇴 후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자퇴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그러던 중 음악에 다시 눈을 뜬 그는 토니 안의 권유로 5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