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기쁩니다.”
“시험관 임신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임신에 성공하다니 꿈만 같습니다.”
예비 아빠가 된 남편이 아내의 임신에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드디어 임신 소식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결혼 후 3년 만에 부모가 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16일에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각자의 SNS를 통해 감동적인 소식을 나누며, 이지훈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되는 소감을 직접 전달했다.
이지훈 부부의 친구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야네가 임신 중이며, 현재 5개월 차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오는 7월에 아이를 맞이할 예정이며, 기쁜 마음으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이미 과거부터 방송을 통해 2세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왔으며, 2022년에는 2세에 대한 기대감을 여러 차례 표현해왔다.
이지훈은 “아야네의 건강을 항상 챙기며, 가능한 모든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내고 있다”고 친구가 전했다.
열성적인 팬에서 아내로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4월 결혼해 국적과 나이를 넘어선 사랑으로 주목받았다.
아야네는 이지훈보다 14세 연하의 일본인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통·번역사로 활동해왔다.
이지훈은 1996년 가수로 데뷔해 당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아야네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문화와 이지훈의 열렬한 팬이었다.
고등학교 때 한국어에 재능을 보인 아야네는 연세대에 진학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의 만남은 아야네가 이지훈의 일본 팬미팅에 참석하면서 시작됐고, 대학교에 진학한 후 엄마와 함께 이지훈의 공연을 열심히 다니며 가까워졌다.
아야네는 이지훈에게 먼저 접근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