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3번 미뤄….드디어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개그맨 부부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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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흔한남매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를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한으뜸과 장다운은 2022년에 결혼해서 어느새 결혼 3년차 부부이다.

두 사람은 ‘흔한남매’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 한으뜸 인스타그램

‘흔한남매’는 한으뜸과 장다운이 남매 콘셉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어린이 대상 유튜브 채널로, 현재 약 2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채널에서 한으뜸 씨는 중학생 오빠 ‘으뜸’, 장다운 씨는 초등학생 여동생 ‘에이미’ 역을 맡아 흥미로운 일상 이야기를 전하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한으뜸 인스타그램

남매로 인지도를 쌓은 두 사람이 실제 결혼함에 따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동심파괴’라는 반응이 나타났다.

한으뜸과 장다운 씨는 1988년생 동갑내기로, 같은 SBS 공채 개그맨 동기다. 두 사람은 SBS ‘웃찾사’에서 ‘흔한남매’ 코너를 함께하며 유튜브로도 인기를 이어갔다.

출처: 한으뜸 인스타그램

유튜브 활동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20년 결혼을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해 2022년에 거행했다.

출처: 흔한남매 유튜브

지난해 9월 28일 ‘흔한남매’ 공식 채널에는 ‘흔한쀼 아기가 생겼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다운은 임신 소식을 전하며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던 한으뜸은 뒤늦게 이를 알고 장다운을 꼭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출처: 흔한남매 유튜브

한으뜸은 태명에 대해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흔식이’라고 일단 부르고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아이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들려주겠다. 장다운에게도 사랑을 가득 담아 보살피겠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