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봉 흔들며 콘서트 관람
배우 이종석이 가수 아이유의 공연을 관람하며 2년 동안 지속된 연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종석의 이번 콘서트 방문은 그들의 사이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유는 최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2일부터 3일, 9일,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상에 공유된 사진에서 이종석은 후드티와 모자를 착용하고, 만석인 관객석에서 배우 신재하와 아이유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다.
신재하와 이종석은 SBS 드라마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함께 출연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이종석이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신재하와 예비군 훈련을 같이 가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종석이 들고 있는 아이유 응원봉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공개열애
한편 이종석은 2022년 12월 31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최우수상을 받은 뒤, 군 복무 이후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을 겪었으나, 그런 자신에게 긍정적인 방향과 생각을 제시해 준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아이유와의 관계를 우회적으로 공개했다.
이후 이종석과 아이유는 자신들의 소속사를 통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사랑을 알리는 글을 통해 공개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본래의 성격처럼 조용하고 튀지 않는 방식으로 만남을 지속해 왔다. 비록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우고 있다.
아이유가 제일 웃겨
이종석은 한 인터뷰에서”그 친구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이야기하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 분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고 언급하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아이유의 한정판 굿즈인 모자를 착용하는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현재 아이유는 지난 2022년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공연은 예매 시작 첫날 모든 회차가 매진되었으며, 아이유는 이후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