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방송에 자주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웃는 얼굴이 성인이 된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찬또배기’ 이찬원이 신곡 ‘하늘 여행’으로 KBS와 MBC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기록은 이찬원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동기이자 종전에 진의 타이틀을 얻었던 가수 임영웅조차 아직 도달하지 못한 성과라 가요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찬원은 최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늘 여행’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부부가 삶의 마지막 준비를 하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노래다.
앨범은 발매 첫 날에만 판매량 50만 장을 넘기며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00년대 이후 트로트 가수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사례는 장윤정(2005), 강진(2007), 임영웅(2021), 이찬원(2024)까지 단 4명뿐이다.
특히 KBS2 ‘뮤직뱅크’에서 이찬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뮤직뱅크’에서 트로트 가수가 1위를 한 것은 강진의 ‘땡벌’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문화평론가 하재근은 인터뷰에서 “음악 방송은 주로 아이돌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KBS와 MBC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스터트롯’ 출신 톱7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 향후에도 트로트 가수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찬원은 제1대 ‘미스터트롯’에서 미(美)로 선정되며 가수, 예능,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은 ‘청국장’, ‘진또배기’, ‘갓또배기’, ‘찬또배기’ 등 여러 별명을 얻었다.
특히 예선전에서 ‘진또배기’를 열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뛰어난 창법으로 인해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고, 이로 인해 ‘최단 시간 올 하트’를 받았으며, 5주 차 모바일 인기 투표 1위와 결승전에서 마스터 점수 1위를 기록했다.
이찬원은 20대 중반에 이미 자신의 중저음을 국악풍 또는 트로트풍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