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캐스팅 부담감+안면마비 사연
청룡영화상 노출사고 언급
배우 안은진은 최근 자신의 드라마 ‘연인’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미스캐스팅 논란, 부담감, 그리고 안면마비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안은진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 드라마 ‘연인’ 촬영 중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연인’ 전작 ‘나쁜 엄마’ 촬영 시 몸이 아파서 한 달 동안 쉬어야 했었다. 그런데 쉬고 싶어도 촬영을 해야해서 약을 복용했었고, 그로 인해 부작용이 있었다. 부담감과 함께 상태가 안 좋았었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캐릭터와 대사의 힘으로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고 했다.
또한 안은진은 촬영 도중 얼굴 한쪽에 마비가 오는 일도 겪었다고 했다. 그는 “오른쪽 턱이 이상한 느낌이 왔었다. 산책하려고 10분만 걸어도 무릎이 너무 부어서 구부려 앉을 수 없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나 길채 역을 연기하면서 오히려 힘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안은진은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초반에는 남궁민 선배님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꼈지만, 캐릭터와 대사를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은진은 ‘덕질’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god와 야구, 뉴진스를 ‘덕질’한다며 “덕질은 내 인생의 활력이다. 덕질하는 삶은 참 풍요로운 삶이다. 인생의 풍요로움이 다르다”라며 말했다.
그리고 뉴진스와의 만남에서 일어난 노출사고에 대해서도 유머러스하게 언급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안은진은 “그날 하루가 너무 스펙터클이었다. 주변에서 걱정하길래 이 말을 하고 싶었다. 사진 찍힐 때 너무 떨렸는데 드레스가 살짝 내려갔다”며 노출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레스가 흘러내리면서 속에 입은 누브라가 노출된 것에 대해 안은진은 “당황했지만 살면서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 ‘어떡해’ 이러고 들어갔다가 하니와 눈 마주치고 회복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안은진의 솔직한 이야기는 그의 연기 능력과 인내력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며 팬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