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의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의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성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실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별다른 멘트를 덧붙이지 않은 이 게시물은 시끄러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성유리의 남편이자 전 프로골퍼인 안성현은 현재 배임증재와 같은 여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으로부터 3억원을 편취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성현은 강종현으로부터 특정 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명 골프선수가 코인을 매입하고 싶다며 강종현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성유리와 그녀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브랜드는 빗썸 관계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에 브랜드 측은 투자금을 반환했으며 이는 기업 이미지와 맞지 않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안성현의 범죄 혐의가 추가되거나 구속 기로에 서 있을 때마다 성유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성유리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전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밝히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유리는 1998년 핑클 1집 앨범 ‘블루 레인(Blue Rain)’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내 남자 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등을 히트시켰다.
2002년에는 연기자로 전향하여 ‘천년지애'(2003), ‘쾌도 홍길동'(2008), ‘신들의 만찬'(2012), 영화 ‘차형사'(2012),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2015), ‘몬스터'(2016)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2017년 안성현과 결혼하여 지난해 1월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