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훈훈한 일화를 또 하나 선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참외를 배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민 중 한 명은 임영웅에게 받은 참외 한 박스의 사진을 올리며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미안하다고, 잘 들어줘서 고맙다며 직접 각 집을 방문해 줬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임영웅은 야외 공연을 준비하면서 외지에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콘서트 연습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참외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2024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타 지역에서 콘서트 연습을 진행했고, 주변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참외를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갓영웅”, “임영웅은 대체 부족한 게 뭘까”, “저 인성이어야 성공하는구나”, “역시 임영웅답다”, “진짜 멋있는 사람”,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예매, 일명 ‘피케팅’,은 치열한 경쟁으로 유명하며, PC방에서 성공적으로 티켓을 예매한 사례가 홍보로 활용되기도 했다.
인터넷 속보로 화제가 된 사진에는 ‘임영웅 콘서트 티켓 6장을 배출한 PC방’이라는 문구가 담긴 엑스 배너가 등장했다.
임영웅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를 대표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은 기부금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기를 요청했다. 임영웅의 사랑의열매에 대한 누적 기부금은 9억원에 이른다.
또한 3년 전 지상파에서 열린 그의 단독 공연에서 받은 출연료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양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으며,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의 본격적인 성공은 2020년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7,731,781표를 획득, 전체 득표수의 25%를 차지하며 초대 진(1위)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