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연기 못할줄 알았는데 김은숙 픽 받고 되살아난 대세배우

출처: 인스타그램 @byunyohan_official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 30편 이상의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의 기초를 다졌다.

독립영화계에서 인지도를 쌓아가던 중,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으며 그때부터 대중에게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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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건강 문제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후 2년간 공백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선샤인’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변요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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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드라마 ‘미생’으로 큰 임팩트를 남긴 변요한은 곧바로 tvN ‘구여친클럽’에 캐스팅됐으나 조기 종영했고, 이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지 역을 맡아 열연했으나 이후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대해 변요한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 쉬었다”며 “독립영화를 쉴 새 없이 찍다가 더 큰 필드에서 압박을 받으며 연이어 작품을 하다 보니 몸이 점점 나빠졌다. 흔들리기 시작하고 숨이 안 쉬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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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아팠다. 힘들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연기를 이제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부러지니까”라며 그간의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2년 휴식기 동안 대본도 아예 받지 않았던 변요한은 2018년 김은숙 작가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복귀했다.

출처: 유튜브 / 디글 :Diggle

변요한은 “2년간 대본을 아예 안 봤다. 연기하고 싶게 될까 봐. 근데 일어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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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쉬고 있는데 김원석 감독님 연락해 왔다고 해서 봤는데 김은숙 작가님이시더라. 잘못 들은 거다. 거기서부터 원동력이 생겼다.”

“만나서 제 컨디션을 말씀드렸는데 너무 따뜻하게 봐주셨다. ‘믿고 하자. 같이 하자’고 하셨다. 이병헌, 유연석 형님들도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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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스터 션샤인’ 첫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면서 살짝 눈물을 훔쳤다. 다시는 연기를 못할 줄 알았는데. 다시 하게 되니까 너무 좋았다.”

“저한테는 기적이었다. ‘내일은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지만 재능이 아예 없어진 게 아니라 세포가 살아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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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변요한은 2022년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2편인 ‘한산: 용의 출현’에선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으로 분해 이전과는 다른 훌륭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고 그 해 대종상,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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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인 2023년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조연상까지 수상하면서 국내 3대 메이저 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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