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포기했었는데..5살 연하 서울대 판사와 결혼해 벌써 9년차라는 배우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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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어려움 속에서 꽃피운 연기 인생과 행복한 가정
출처 : 제니하우스

전라남도 해남군 출신의 배우 박진희는 1978년 1월 8일 태어났다. 1996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후 ‘여고괴담’, ‘쩐의 전쟁’, ‘태종 이방원’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열정과 연기력은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출신인 그녀는 남편 박상준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출처: 박진희 인스타그램

어린 시절 박진희는 가난했지만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가난이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고 여겼다. 이러한 배경은 그녀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했고 이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박진희는 또한 여러 복지 활동에도 참여하며 사회에 기여해왔다.

출처: 박진희 인스타그램

박진희의 연기 경력은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 학원비를 벌기 위해 시작된 아르바이트에서 비롯되었다.

‘여고괴담’ 출연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는 2003년 영화 ‘별’의 흥행 실패 후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궁녀’, ‘쩐의 전쟁’ 등을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다시금 부상했다.

출처: 박진희 인스타그램

개인적인 삶에서도 박진희는 행복을 찾았다. 2013년 ‘구암 허준’ 촬영 중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 박상준과는 10개월간의 연애 끝에 2014년에 결혼, 이듬해 첫 딸을 출산했다.

남편 박상준은 처음엔 서울대 출신 변호사였으나 가족을 위해 판사로 전직했고 이후 2018년에는 아들을 맞이하며 4인 가족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출처: 박진희 인스타그램

박진희는 현재 모범택시, 태종 이방원, 술꾼도시 여자들2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