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대학교수인 금나나가 7년 전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언론사의 취재 결과,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인 금나나는 7년 전 MDI 레저개발의 윤일정 회장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윤 회장은 1957년생, 금나나 교수는 1983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주민등록상 26세다.
윤 회장은 이전에 첫 번째 부인과의 사별 후 외동딸을 혼자 키우다가 금나나 교수와 재혼했다고 알려져 있다.
금나나 교수와 윤 회장은 가족만을 모아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윤 회장은 건설업계의 거물로, MDI 레저개발의 산하에 11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강원도에 위치한 41만평 대지 위에 27홀 규모의 남춘천 C.C.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평소 그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린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약 1만 3000여 평의 부지를 자랑하며,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 남자’, ‘궁’ 등 여러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당시 미스코리아 경북 대회에 출전하여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선발되며 크게 주목받았다.
당시 의대 재학 중인 그녀는 100일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하여 대회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미스코리아 활동 후 금나나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이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각각 이학석사와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8월에는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일산캠퍼스)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통계와 역학 영양학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