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영이 자신의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임유진의 최근 뇌수술 소식을 전하며 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SBS ‘강심장VS’에 출연한 윤태영은 “제 아내는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결혼해서 인간이 된 거다, 처음에 결혼 기사 나고 했을 때 (아내에 대해)남자 잘 잡아서 이런 얘기 많았는데 실상을 보면 내가 인간이 됐다, 우리 아내 만나서 질풍노도의 윤태영이라는 사람이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옛날에 되게 셌다, 아내를 만나면서 사람이 돼가고 유해지고 아내로 인해서 인간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준은 “윤태영 선배님이 자녀들보다 아내를 더 좋아한다고 하셨다”고 전했고, 윤태영은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아내 없이는 너무나 불안하다. 항상 제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뇌수술
동료들은 윤태영이 아내 임유진이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드라마 촬영이 특히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윤태영은 “최근 아내가 뇌 문제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뇌혈관이 터져 수술을 받은 후, 아내의 병실에서 3일 동안 밤을 새웠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나는 아내 덕분에 지금의 나로 성장했기 때문에…”라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을 밝혔다.
임유진은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이다. 윤태영은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3주 정도 됐다. 아내가 아프지만 촬영장에서 항상 웃으려 노력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더 웃으려고 했다”며 “어쨌든 아내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재벌가 집안
MC 전현무는 “윤태영 씨의 아버지께서는 S 전자의 부회장이셨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윤태영 씨의 연기 활동이 단지 취미로 여겨졌다는 얘기가 많았죠”라고 언급했다.
윤태영은 이에 “사실 연기를 매우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 경영학을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결국 집을 나와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배우 윤태영
한편 윤태영은 MBC 드라마 ‘왕초’에서 맨발로 등장하는 장면과 삼성그룹의 전설적인 샐러리맨,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배우로서의 이미지와 실제 인물 간의 차이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2007년에는 동료 배우 임유진과 결혼하여 현재 1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