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출신의 배우로, 대학 재학 시절에 연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에서 전교 1등을 하며 학업에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던 그녀는, 원래 로스쿨에 진학하여 법조인이 되는 것을 꿈꾸었으나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옥자연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한 것에 대해 겸손하게 답변했다. 그녀는 “지방이고 하니까”라고 말하며, 한 번 1등을 하고 나니 계속 그 위치를 유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인터뷰에서는 대학 졸업할 무렵 연기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옥자연은 영화와 연극을 즐겨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웠으며 고등학교 때 연극반에서도 활동했지만 당시에는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10년간의 무명 시절을 거친 후,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방영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백향희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마인’의 강자경 역을 통해 더욱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는 ‘퀸메이커’와 ‘경성크리처’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가적으로 옥자연은 농구에서도 모든 스탯이 A급 정도로 뛰어나며 특히 득점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뭉쳐야 쏜다’의 팬들은 그녀의 활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왼발 엄지발톱이 빠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슬리퍼를 신고 농구연습을 하는 그녀의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일정으로 한 번 촬영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결장 없이 경기에 임했으며 초기에는 링거를 맞아야 할 정도로 체력이 약했지만 점차 체력이 좋아져 풀코트를 뛸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