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춤과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가수가 15년 만에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준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비와이의 첫 촬영에 게스트로 참여해, 바쁜 뮤지컬과 콘서트 준비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수가 출연하는 방송분은 4월 말에 방영될 예정이다.

15년 만 지상파 예능 출연

특히 이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김준수에게 있어 15년 만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김재중도 15년 만에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지상파 예능 출연의 길을 열었다. 김준수는 종합편성채널에는 출연한 바 있으나, 지상파 예능 출연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졌다.

김준수는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TV조선의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내일은 국민가수’, MBN의 ‘불타는 트롯맨’, 채널A의 ‘신랑수업’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15년 만에 KBS 2TV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되어, 그의 변함없는 존재감과 예능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창력이 가장 뛰어난 가수

한편 김준수는 아이돌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가창력과 춤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방신기 활동 기간 동안 그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 및 풍부한 감정 표현 능력은 그룹의 실력파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동방신기 시절, 팬카페 회원 수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가장 높은 팬 지분율을 자랑하는 멤버였다.

초기 멤버 구성 및 기획 단계에서 섹시 카리스마를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데뷔 이후 ‘천사시아’라는 별명을 얻으며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멤버들 사이에서 ‘샤몰이’라 불리며 덕후몰이 캐릭터로 사랑받게 되었다.

1998년 능곡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준수는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함께 남자 댄스 그룹 S.R.D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지역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당시에는 이미 유명했다.

김준수는 1998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 기간은 약 5년 6개월에 달해, 동방신기로 함께 데뷔한 멤버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긴 편이었다.

그는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바탕으로 2012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고, 동방신기 활동 시절부터 쌓아온 강력한 무대 장악력으로 2010년 뮤지컬 데뷔 이후 2년 만에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그는 ‘한국 뮤지컬의 날짜 변경선’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큰 인정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