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버클리 음대 합격하더니…한 번의 패배도 없이 우승한 가수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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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이삭 인스타그램

‘싱어게인3’에서 홍이삭이 안경을 벗고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사기캐로 마지막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교육 봉사 중인 부모님에게도 이번 성공이 큰 기쁨이 되었다고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 홍이삭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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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삭은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봄아’로 동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대학 시절,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작사와 작곡을 이어가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웠으며, 그 열정을 바탕으로 버클리 음대에 도전해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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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에 지원한 뒤 한 달간 준비해 한 번에 합격했다는 놀라운 일화를 밝혔다. 그는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색소폰, 클라리넷,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2010년부터 약 1년 6개월 간 버클리 음대에서 학업을 이어갔으나, 비싼 학비와 부정교합 문제로 휴학하고 귀국했다.

출처: 홍이삭 인스타그램

담당 교수는 “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노래 실력이 향상되기 어려울 것”이라 조언했다.

부정교합 수술을 앞두고,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세계’라는 곡을 작곡했다. 이 곡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 기회를 얻었다.

출처: 홍이삭 인스타그램

2016년에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에 출연해 ‘정글에서 돌아온 원시 소울’로 불리며 진실의 무대에 섰다.

‘Ain’t no sunshine’을 열창해 실력을 입증했다. 당시 홍진경은 실력자라고 판단해 만두를 걸었고, 신혜성은 음치라고 예측하며 CD를 걸었다.

출처: 홍이삭 인스타그램

군 복무를 마치고 2019년 ‘슈퍼밴드’에 보컬로 참가했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다재다능함으로 인기를 얻었다.

과거 발매했던 음원은 역주행하기도 했고, 최종 팀 ‘모네’로 TOP4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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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싱어게인 3’ 무명가수전에 ‘유통기한이 알고 싶은 가수’ 58호로 참가했다.

첫 라운드부터 꾸준히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며, 결국 온라인 사전 투표, 음원 및 영상 점수, 생방송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총점 2939.19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