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와 깜짝 결혼 발표한 축구선수 출신 여배우

어린 시절에 유소년 축구부에서 활약했으며, 중학생 때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할 준비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모델 겸 배우 김진경이 축구선수 김승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경의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6월에 결혼식을 갖는다고 한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진경은 유소년 축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 팀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는 여러 인물이 축구선수 혹은 축구선수 출신과 결혼한 사례가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개그우먼 오나미는 전 축구선수 박민과 2022년 9월에 결혼했으며, 축구 크리에이터 이수날(본명 정이수) 역시 지난해 7월 축구선수 권창훈과 결혼했다.

김진경과 김승규는 2년 넘게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김승규를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했다고 한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진경이 김승규의 친누나와 함께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진경

한편 김진경은 2012년 16세에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그램 초반 서투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조선희 사진작가와 함께한 올림픽 종목을 주제로 한 육상 화보 미션에서 눈에 띄는 사진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김진경은 배우로 전향하여 드라마 ‘안단테'(2017), ‘퍼퓸'(2019)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2016), ‘정글의 법칙'(2018)에도 참여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축구선수 김승규

김승규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를 한 골키퍼다. 그는 일본의 비셀 고베와 가시와 레이솔 등을 거쳐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 FC에서 활약 중이다.

김승규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골문을 지켜왔다.

특히 파울루 벤투 감독 하에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서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 한국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3년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대회 도중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