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해♥ 두 번째 만남에 청혼해서 5개월만에 초고속 결혼한 배우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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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태규 인스타그램

배우 봉태규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봉태규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 65회에 출연해 고두심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출처: 봉태규 인스타그램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과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시기에 그는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음악하는 동생에게 맥주한잔 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는데 그 자리에 하시시박 작가님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출처: 봉태규 인스타그램

처음 만난 날 그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했다. “이야기했는데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라며 “그때 반했는데 그 뒤로 제가 잠을 못잤다. 심장이 벌렁거렸다.”라고 그때 감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친구처럼 만이라도 지내고 싶은 사람인데 헛소리 했다가 아예 인연이 끊일까봐 두려웠다”라며 “그의 스튜디오에 찾아가서 ‘연애를 할 자신은 없는데 결혼하고 싶다’라고 했다. 아내도 좋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출처: 봉태규 인스타그램

하시시박은 놀랍게도 그 프로포즈를 승낙했고 그게 2014년 12월이다.

2015년 3월에 연애를 인정하며 5월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단5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그 해 12월 득남을 했고, 5월에는 득녀까지 하면서 결혼 8년차인데 아직도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봉태규 인스타그램

한편 봉태규는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서 분노 조절 문제를 지닌 캐릭터이자 부유한 가문의 후손 김학범 역을 맡아 변신을 맡았다.

이 역할은 그의 초기 코미디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 배우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다. 흥미롭게도 그는 육아의 스트레스가 이 악당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출처: 봉태규 인스타그램

봉태규 자신도 ‘리턴’을 자신의 인생에서 중추적인 작품으로 꼽는다. 이에 앞서 그는 2013년부터 영화 배역이 없고, 단막극에 단역만 출연하는 등 위태로운 직업군에 있었다. ‘리턴’에서의 그의 호평받은 연기는 그의 연기 경력에 다시 불을 붙이며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