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봉태규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 65회에 출연해 고두심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과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시기에 그는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음악하는 동생에게 맥주한잔 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는데 그 자리에 하시시박 작가님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처음 만난 날 그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했다. “이야기했는데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라며 “그때 반했는데 그 뒤로 제가 잠을 못잤다. 심장이 벌렁거렸다.”라고 그때 감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친구처럼 만이라도 지내고 싶은 사람인데 헛소리 했다가 아예 인연이 끊일까봐 두려웠다”라며 “그의 스튜디오에 찾아가서 ‘연애를 할 자신은 없는데 결혼하고 싶다’라고 했다. 아내도 좋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시시박은 놀랍게도 그 프로포즈를 승낙했고 그게 2014년 12월이다.
2015년 3월에 연애를 인정하며 5월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단5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그 해 12월 득남을 했고, 5월에는 득녀까지 하면서 결혼 8년차인데 아직도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봉태규는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서 분노 조절 문제를 지닌 캐릭터이자 부유한 가문의 후손 김학범 역을 맡아 변신을 맡았다.
이 역할은 그의 초기 코미디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 배우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다. 흥미롭게도 그는 육아의 스트레스가 이 악당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봉태규 자신도 ‘리턴’을 자신의 인생에서 중추적인 작품으로 꼽는다. 이에 앞서 그는 2013년부터 영화 배역이 없고, 단막극에 단역만 출연하는 등 위태로운 직업군에 있었다. ‘리턴’에서의 그의 호평받은 연기는 그의 연기 경력에 다시 불을 붙이며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