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나쁜 놈인줄 알았는데”…군대 동기에게 1억 지원, “치킨집” 차려준 배우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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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luvlk89

캐릭터에 완벽 빙의 해서 밉상 중에 밉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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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 중에 밉상 박민환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전국적으로 악역으로 주목받은 이이경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참여한다고 한다.

이이경은 드라마에서 밉상 중의 밉상, 박민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홧병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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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환 캐릭터로서 강지원에게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일삼고, 강력한 사람 앞에서는 비굴한 태도를 보이며, 유혹에 약한 모습까지 보여 사회적 평판을 모두 잃었다.

특히 강지원의 큰 재산을 탐내다 실패하고 분노에 휩싸인 박민환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을 끼치게 했다.

이이경의 역대급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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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이경에 대한 역대급 미담이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이경은 드라마 속 악역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군대 동기의 어려운 가정환경을 도와 치킨집을 차리는 데 1억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감탄케 했다.

“가라테 선수” 그리고 어머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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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이경은 청주시 출신으로 중학교 때는 모범생이자 가라테 선수였다고 한다. 고등학교 진학 후 운동을 하면서 성적이 떨어졌고, 나중에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여 서울예대 연기과에 입학하게 됐다는 사연이 있다.

그리고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이이경은 수상 소감 중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어머니는 이이경에게 항상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배우가 되라는 조언을 건넸고, 이이경은 그 말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이 특별한 순간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