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둘이 너무 닮아서 ‘부자 관계’로 캐스팅 됐다는 배우 근황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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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와 닮은 꼴로 유명해
‘악귀’ 특별출연으로 오정세와 만남
출처: 이재원 인스타그램

배우 이재원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상소감에 관한 재미있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이재원은 게스트로 참여했다.

출처: 이재원 인스타그램

이날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 전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라디오스타’ 출연 제의를 받고 전화를 끊자마자 아내가 ‘뭐 입고 나갈 거야?’라고 물었다. 추성훈이 출연했을 때 정장을 입고 나와 멋있어 보였기에 ‘나도 정장을 입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는 ‘오빠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야. 화려한 니트를 입고 나가’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출처: 이재원 인스타그램

김국진은 “작품보다 수상소감으로 유명해졌다”고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을 언급했다. 유세윤은 “사랑스러운 소감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재원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장모님이 아이들을 돌봐주지 않았다면 촬영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고,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준 형과 형수님, 그리고 저를 캐스팅해준 모든 감독님들과 앞으로 저를 캐스팅해 줄 감독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이재원 인스타그램

그는 “팬카페 원라이프 회원들의 실명을 일일이 언급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그 때문에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 후 주변 반응이 대단했다. 1부가 끝나고 밖으로 나갔을 때 회사 식구들이 제 이름을 부르며 커뮤니티 반응이 좋다고 말해줬다. 장모님은 여행 중이셨는데, 아내가 영상을 보내드렸더니 울면서 30번이나 봤다고 한다. 형수님은 돈 빌려준 이야기를 듣고 자금을 대준 줄 알았다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출처: 이재원 인스타그램

하지만 “돈을 다 갚았냐”는 질문에는 “일부는 갚았고 일부는 아직 갚지 못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재원은 형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대해 언급하며, 홍현희가 “그 옷을 입고 나왔어야 했다. 나였으면 그랬을 것”이라고 말하자, “형이 파는 옷 중에 쨍한게 없었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이재원 인스타그램

한편 이재원은 배우 오정세와 닮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202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오정세의 아버지 역할로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