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이소라와 함께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는 “누군가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근데 상순 오빠는 모든 일을 되게 이성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안 되겠다 싶은 일은 바로바로 ‘저는 그 일을 할 수 없어요’라고 얘기한다.
저의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주는 면에서, 오빠가 저를 잘 보호해 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난다. 어려운 요청도 거절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서로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하면 함께 좋은 방향으로 변화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트로피를 모두 처분했다며 “이제는 그런 것들이 필요 없다. 나이가 들면서 삶의 작은 행복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 이상순과의 일상이 너무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 10년 동안 거의 싸우지 않았다며 “싸울 이유가 없다. 서울에 자주 가는 것, 일을 많이 하는 것 등 소소한 이견은 있었다.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걸까?’ 같은 대화를 자주 나눈다”고 밝혔다. 이상순에게 ‘나를 대신해 죽을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상순이 자신을 오랫동안 사로잡고 있는 사람임을 인정했다.
이효리는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2003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문화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유기견 봉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