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하는 손흥민의 인성이 다시 한번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1대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직접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티모 베르너의 골을 돕는 등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2도움, 키패스 2회, 슈팅 2회를 기록하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35점을 받았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인해 그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되었다. 하지만 외신들은 손흥민의 경기 내용 뿐만 아니라 그의 인성에도 주목했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손흥민이 팬들을 놀라게 하는 ‘놀라운 행동’을 했다고 대서특필했다.
더선은 13일,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를 크게 이긴 후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행동을 볼 수 있었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놀라운 행동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필드 위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4대0으로 이긴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필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는 모습이었다.
더선은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돌아가기 전 경기장에 있는 쓰레기를 발견하고, 청소부나 관리인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주웠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이에 박수를 보냈다.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을 감당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으며, 다른 팬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축구계에서 손흥민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손흥민의 솔선수범하는 행동에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고 한다. 팬들은 “주급 3억인 선수가 저런 모습을 보인다는 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정말 귀한 풍경이다”, “PL은 손흥민을 담을 자격이 없다”, ”아들이 보고 배울 만한 놀라운 행동이다”, “손흥민 아버지의 가정교육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 “한국가면 예절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 그대로다”, “축구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 또한 월드클래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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