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의사, 어머니 약사”…3수 끝에 ‘이화여대’ 합격한 여가수

출처: 인스타그램 @triplescosmos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멤버 김유연이 수능 도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서는 “이과 가오가 있었던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출처: 유튜브 / 미미미누

3수 끝에 이화여대 입학

이 영상에서는 3수 끝에 정시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유연은 재수 시절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에 합격했으나 중퇴하고, 이후 세 번째 도전 끝에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했다.

출처: 유튜브 / 미미미누

미미미누가 “어렸을 때부터 이과적인 성향이 있었느냐”고 질문했을 때, 김유연은 “사실 완전 문과였어요. 어릴 때 정말 영어를 잘했었죠”라고 대답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영어와 작문으로 상을 받을 정도로 문과적 성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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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은 “중학교 때 외국어 고등학교를 준비하던 중, 영어 점수가 80점이 나와서 결국 포기하고 세화여자고등학교에 진학했다”라고 고백했다.

세화여고는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흔히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 고등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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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 끝에 정시로 이화여대에 합격했지만, 아이돌로서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비대면 수업 중에 ‘왜 내가 관심 없는 걸 이렇게 듣고 있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어 수업 때 싫증이 나서, 집에 와서 블랙핑크 선배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유튜브 / 미미미누

그녀는 또한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서는 ‘대학 가서 해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어린 시절의 꿈에 대해 밝혔다.

김유연은 “대학에 진학한 후 ‘진짜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자’고 생각하고, 결국 지원서를 넣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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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참가

한편 김유연은 2021년 MBC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4학년으로 참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이미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그는, ‘방과후 설렘’ 출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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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등교전 망설임’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 정채연 닮은꼴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김유연은 기본적으로 차분한 성격이지만 낯을 많이 가리며, 한번 친해지면 장난기가 많고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며 때때로 엉뚱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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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아버지, 약사인 어머니

그녀는 의사인 아버지와 약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학업에 집중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으나 가족의 반대가 심했던 김유연은 부모님의 말씀대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삼수 끝에 이화여자대학교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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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진학한 후,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포켓돌스튜디오 연습생으로 입사하고, 이후 ‘방과후 설렘’에 참가하게 된다.

비록 최종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무대 위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이 그녀에게 “아이돌이 되기 위해 이렇게까지 공부하고 준비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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