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소개팅으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최근 방송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현진은 대학 시절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뉴스 앵커까지 역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대학교 때부터 인기가 많았겠다, 남자들이 그냥 두지 않았겠냐”고 과거의 인기에 대해 물었다.
서현진은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다만 미팅을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에 현영은 장난스럽게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봤냐”고 물었고, 오지호는 “정말 미팅을 그렇게 많이 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서현진은 “200번이 넘게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영은 “4년 동안 200번이면, 1년에 50번, 한 달에는 4번이다. 즉, 일주일에 한 번은 미팅을 한 셈”이라고 계산하며, “그렇게 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남편은 어떻게 만났냐”고 질문했다.
서현진은 이에 “이비인후과 의사인 남편과는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답했다.
서현진은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방송 생활 중 외국 유학을 다녀왔고, 결혼 적령기를 외국에서 보내고 나니 결혼이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열심히 소개팅을 해서 결국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이 축구선수 조규성을 닮았다”고 자랑했다.
또한 서현진은 요가 강사로도 활동 중이라며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모여 요가를 계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현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01년에는 미스코리아 선으로 선발되었으며, 그해 미스 월드 대회에서는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김정근, 나경은과 함께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고 한다.
서현진은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동했다.
그녀는 ‘생방송 화제집중’,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불만제로’의 MC를 맡았고, ‘세상을 여는 아침’의 DJ로도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미국에서 유학한 후, 귀국하여 MBC FM4U ‘굿모닝FM’을 진행했으며, 2014년 7월에는 MBC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환했다.
2017년 12월 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자신보다 다섯 살 많은 의사로,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2019년 11월에는 아들을 얻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