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01년에는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입상했다. 본명은 백성향이었으나 나중에 백라희로 개명했다. 드라마, 예능, 광고, 홈쇼핑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배우 겸 모델 정가은이 새로운 가족을 소개했다.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드디어 사슴벌레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또 “우리 집이 점점 동물원으로 변해간다. 이건 오리알이다. 과연 부화할까?”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가은이 입양한 새로운 가족인 사슴벌레 두 마리와 오리알이 담겨있다. 오리알은 따뜻한 담요로 싸여 바구니 안에 놓여있다.
이로써 정가은은 사랑스러운 딸과 반려견 루비, 그리고 사슴벌레 두 마리까지, 모두 다섯 가족을 이루게 되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한편 정가은은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연극영화과로 진로를 결정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부산경상대학 무역학과에 진학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모델 학원에 등록했다고 한다.
대학 1학년 때부터 패션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2001년에는 미스코리아 경남 지역대회에 출전하여 선에 입상했다.
미스코리아 출전 후 아버지도 반대를 멈췄고, 2003년 여름에 서울로 올라온 후 2004년 초부터 서서히 섭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키 큰 송혜교
2008년 코미디TV ‘나는 펫’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송혜교를 닮은 외모로 ‘키 큰 송혜교’라고 불렸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송혜교의 소속사로부터 ‘송혜교의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부탁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별칭이 붙어 곤란했다고 토로했다.
정가은은 자신이 직접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더 이상 그렇게 불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8등신 송혜교’라고 불리며 주목받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어요. 닮았다는 이야기보다는 ‘정가은’으로 불리고 싶어요. 아니면 외국의 스타와 비교되면 마음이 좀 더 가볍겠죠.”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30일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7월 21일에 딸을 낳았다. 그러나 2018년 1월 26일에는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