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지나도 솔로였는데…47세에 결혼해서 육아에 지친 배우

출처: 페이스북 / 김석훈

배우 김석훈이 육아 중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받은 지혜로운 생일 선물을 자랑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241회 ‘나는 행복합니다’ 특집에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처: tvN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결혼을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했다고 언급하며 “2019년, 마흔일곱 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석훈은 첫째가 다섯 살이고 둘째가 네 살인 연년생 육아로 인해 6, 7킬로그램이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심지어 ‘유 퀴즈’의 섭외 전화를 놀이터 벤치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출처: tvN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일요일 오후에 섭외 전화가 왔는데,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시간이라 집에서 받으면 아이들이 깰 수 있어서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석훈은 자신에게 개인 공간이 없다며 “최근 아이들이 안방까지 점령했다. 문을 닫아도 ‘아빠 뭐해?’ 하며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더라.”

출처: 페이스북 / 김석훈

“집안에는 제 공간이 없어서 보통 현관 복도에 앉아 조용히 명상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털어놓아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김석훈은 최근 자신의 생일에 아내가 “생일 선물로 뭐 해줄까요?”라고 물었을 때의 일화를 공유했다.

출처: 페이스북 / 김석훈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아주 영리하게 ‘그럼 우리 셋이 여행을 갈게’라고 하더라.”

“그러면 나 혼자 집에 남게 되니까.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 결국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나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처: 페이스북 / 김석훈

한편 김석훈은 원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1991학번으로 입학해 연극을 전공했다.

그는 회고에서 서울예술대학교의 교육이 실전 연기와 실기를 철저히 연마하는 데 최적의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출처: tvN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기의 이론적 깊이와 표현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욕구로 중앙대학교로 전학, 1992학번으로 다시 입학했다.

김석훈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내레이션과 DJ 활동도 하며, 이는 그의 깊은 성량과 정확한 발음 덕분이다.

출처: tvN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방송 진행 분야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연구로 유명하다.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마치 연기 캐릭터를 탐구하듯 깊이 있게 연구에 몰두하며, 관련 항목 탐구와 현장 탐사에도 집중하여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갔다.

출처: tvN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석훈은 40대를 넘긴 후에도 독신으로 살다가 2019년 6월 1일, 47세의 나이에 결혼했다. 신부는 교회에서 만난 인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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