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범이 자신의 아내가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임을 밝혔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곽범은 아내에 대해 언급하며 방송에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 곽범은 이은형-강재준 부부와의 친분을 계기로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곽범은 “이은형 선배로부터 여러 번 사랑 고백을 받았다”고 말하며 “저를 재미있다고 좋아했다”고 했다.
반면 이은형은 곽범을 칭찬하며 “여자 개그우먼계에서 1등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서장훈은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인 곽범의 아내에 대해 “전문직인 아내에게 왜 일을 그만두게 했냐”고 질문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곽범은 그간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아내와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다가 성인이 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연애하던 중 첫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곽범은 1986년 11월 1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태어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자랐다.
그는 전주삼천초등학교, 해성중학교, 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원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진학했지만, 나중에 중퇴하였다.
곽범은 옷, 미술, 음악을 좋아하며 유머를 즐기는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을 웃기기 위해 학교 건물 3층에 매달렸다가 어머니가 학교로 불려오셨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쿨 밴드 ‘시나브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록 페스티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곽범은 미술을 전공하고 패션디자인과에 진학했으나, 군 복무를 마친 후 대학을 중단하고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느 집단에나 가면 항상 제가 가장 웃기는 역할을 했다. 군대에서도 웃긴 모습을 발견하고 ‘이것이 나의 진로다’라고 생각해 제대 후 즉시 코미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011년에는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선발되어, 2012년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데뷔했다. 그 이전에는 극단 ‘개그왕’에서 활동하거나 다양한 행사의 사회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곽범은 8년 동안 ‘개그콘서트’에서 자신의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밝히며, ‘도찐개찐’과 ‘나는 킬러다’라는 코너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는 ‘우엉재’와 ‘프레디 메아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