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공개 연애 중인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맛따라멋따라구구즈따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함께 활약한 정경호, 김대명, 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신원호 감독이 나영석 PD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경호는 영상에서 “일이 없어서 좀 더 일찍 부르지 그랬냐”고 물으며 “그냥 2시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사실은 자고 오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후 나영석 PD가 정경호의 코가 탄 이유를 물었을 때, 정경호는 “호주에 수영이와 함께 다녀왔다”고 답하며 수영과의 여행을 공개했다.
나 PD가 “10년을 사귀어도 서로를 그렇게 좋아하냐”고 질문하자, 정경호는 “12년째다. 우리는 둘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함께 한다. 혼자 해본 적이 없다. 항상 함께 있는 상대다”라고 전했다.
반지 선물
최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에녹이 홍석천과 함께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홍석천은 최수진에게 “수영과 정경호가 잘 지내냐. 그들은 자주 우리 가게에 와서 반지 선물하고 그런다”며 질투 섞인 농담을 건넸다.
최수진은 “정말 잘 지낸다. 두 사람은 서로 선물을 많이 주고받는다. 이미 12년째 연애 중이다”라고 말하며 수영과 정경호의 사이가 좋음을 전했다.
그녀는 또한 “두 사람은 참 잘 맞는다. 화가 날 것 같은데도 화를 내지 않고 웃으며 넘어간다. 오랜 연애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서로에 대한 배려다”라고 두 사람을 칭찬했다.
수영과 정경호는 2014년 1월 공개 연애를 인정했으며, 2012년 교회 모임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해 2024년 현재까지 12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배우 정경호는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같은 해 KBS2의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최윤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선보였고, 2007년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강민기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2009년에는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남자 주인공 강현수로 분해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패션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자 패션’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2013년 JTBC의 〈무정도시〉에서는 주역 정시현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다.
2020년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여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을 맡았다.
그는 까칠하지만 속이 깊은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의사 동기들과 취미로 밴드 활동을 하며 기타 연주 실력도 뽐냈다.